분류 전체보기266 이카루스 — 국가 권력과 스포츠의 위험한 비행 영화 ‘이카루스(Icarus)’는 러시아 체육계의 조직적인 도핑 시스템을 내부 과학자의 증언을 통해 폭로하며, 스포츠와 정치권력의 충돌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체육계가 단지 승리를 위해서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적만을 높이기 위해 정당성을 내려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영화를 통해 보며 어느 것이 올바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1. 개인 실험에서 국제 스캔들로 — 예상치 못한 출발영화 이카루스는 감독 브라이언 포겔의 지극히 개인적인 실험에서 시작된다. 그는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로서 도핑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체험해 보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러시아의 반도핑 과학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와 접촉하게 되는데, 이 만남이 전 세계를 뒤흔든 폭로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2025. 12. 28. 걸 인 더 픽처 — 한 장의 사진 뒤에 숨겨진 진실 영화 ‘걸 인 더 픽처(Girl in the Picture)’는 정체를 알 수 없던 한 여성의 사진에서 출발해, 충격적인 범죄와 거짓의 역사를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한 장면이 찍힌 그저 한 장의 사진에 불과했던 것에서 그 사진 속에 담긴 믿기 어려운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사진'이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담고 있음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이다. 1. 한 장의 사진 — 미스터리의 시작영화 걸 인 더 픽처는 그저 평범해 보이는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된다.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진 젊은 여성, 그리고 그 곁을 지키던 한 남성.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의식을 잃고 결국에는 세상을 떠나지만, 그의 설명과 주변의 증언에는 어딘가 맞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 2025. 12. 27.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 렌즈로 기록한 인간과 지구의 역사 영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The Salt of the Earth)’은 사진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삶과 작업을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기록의 의미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다. 렌즈라는 도구가 삶의 여정을 따라가고 인간과 세상의 모든 사건과 신이 주신 자연을 담고 그것이 중요한 기록이 되는 사진작가의 작업세계를 함께 따라가며 우리 인생이 그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본다. 영화를 통해 작가의 리얼리즘의 세계를 따라가 보기 바란다.1. 고통을 기록한 렌즈 —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시작영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은 세계적인 리얼리즘 사진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삶과 작업을 되돌아보며 시작된다. 그는 경제학자로 인생의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카메라를 손에 쥔 이후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과 극심한 빈곤의 현장을.. 2025. 12. 26. 나의 집은 어디인가 — 기억과 망명의 초상 "영화 ‘나의 집은 어디인가(Flee)’는 난민의 기억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다큐드라마로, 정체성과 집의 의미를 깊이 있게 묻는 작품이다." 집은 장소의 의미가 되기도 하고 마음의 안식을 주는 공간의 의미로 우리에게 존재한다. 과연 이 영화에서의 '집'의 의미는 무엇일지 함께 감상해 본다.1. 애니메이션으로 증언하다 — 기억을 보호하는 형식영화 나의 집은 어디인가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이면서 동시에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우 독특한 형식을 선택한다. 감독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은 자신의 친구의 난민시절의 경험을 기록하며, 실제 인터뷰 음성과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결합해 기억의 파편들을 재구성한다. 이 형식은 단순한 미학적 선택이 아니라, 트라우마와 위험을 동반한 기억을 보호하기 위한 윤.. 2025. 12. 25.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 연대에서 시작된 변화의 역사 영화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는 1971년 여름 캠프에서 만난 장애 청소년들의 연대가 개인의 성장과 미국 장애인 권리 운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신체의 장애는 불편함뿐임을 깨닫게 하고 그 불편함을 드러내고 세상에 나오기까지가 쉽지 않은 여정임을 보여준다. 1. 1971년 여름, 크립 캠프의 탄생 — 고립에서 공동체로영화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는 1971년 미국에서 열린 여름 캠프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이 캠프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10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회에서 분리되어 살아가던 이들이 처음으로 또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였다. 당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교육, 여가, 인간관계 전반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있었고, 캠프는 잠시나마 그 고립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2025. 12. 24. 홈런: 야구소년 — 방황에서 꿈으로, 소년들의 스윙 영화 ‘홈런: 야구소년’은 중국 전역에서 모인 문제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성장하며 청소년 야구 월드 시리즈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야구에 대한 꿈을 가지고 모인 문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며 성장하는 행복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1. 흩어진 아이들, 하나의 팀 — 야구로 시작된 두 번째 기회영화 홈런: 야구소년은 저마다 상처와 사연을 가진 10대 불량 청소년들이 중국 각지에서 모이며 시작된다. 가정 문제, 학교 부적응, 폭력과 방황을 경험한 소년들은 사회로부터 낙인찍힌 존재였지만, 저마다 야구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들에게 야구팀은 단순한 스포츠 조직이 아니라, 처음으로 속하게 된 공동체다. 각자의 개성으로 가득한 이 팀은 처음부터 팀워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2025. 12. 23. 이전 1 2 3 4 5 6 7 ··· 45 다음